개요
The Last Door - Collector's Edition on Steam
Something ancient and evil is stirring in Victorian England. Only you can stop it. Journey to the brink of madness and beyond as you set forth alone into the 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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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t Door: Season 2 - Collector's Edition on Steam
In Season 2 of The Last Door, the search for his missing client will bring psychiatrist John Wakefield deeper into a conspiracy of darkness and closer to the heart of madness than ever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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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크래프트풍 도트 공포게임. 점프스케어는 없었던 걸로 기억함. 시즌 1, 2로 나뉘어 있고 즌1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것 같지만 사이트 보안이 만료된 것 같아서 그냥 스팀에서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글패치가 없지만 비공식 패치가 즌1 즌2 전부 올라와 있으니 영어로 하기 골치아프다면 패치해서 플레이하세요.
몰랐는데 이 게임사에서 신성모독도 만들었더라... 신성모독 1 플레이하다가 말았는데 다시 길찾기 공략이라도 보면서 건드려볼까...
시스템
포인트 앤 클릭으로 퍼즐을 풀어서 진행하는 게임인데 퍼즐 난이도는 평균인 것 같지만 플레이어 캐릭터의 이동속도가 느린 편이고 맵이동이 그닥 편하게 설계되어있지는 않아서 헤매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았던거 같네요. 일일이 걸어다녀야 해서 몰입감은 올라가지만 성격이 급하다면 답답할수도 있을 것 같음
중간에 이걸 이렇게 해야 한다고? 싶은 구간도 없지는 않았지만 그렇게까지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거짓말이고. 중간에 막히면 공략 찾아보세요)
스토리
스토리는 크툴루의 부름 장편 캠페인스러운... 호러느낌인데 그래서인지 할수록 CoC가 하고 싶어지는 느낌
연출방식이랑 BGM이 훌륭해서 잘만든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즌1은 문제편이라면 즌2는 해답편같은 느낌이랄까
즌1에서는 데빗이라는 남자의 시점으로 진행되고 즌2는 데빗의 의사인 웨이크필드의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점프스케어는 그닥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공포분위기가 옅은 것도 아니라 딱 좋았네요
시대배경도 썩 어울리고 어쩐지 우울하고 제정신 아닌것같은 대부분의 등장인물들도 마음에 들었음
아트
투박한 도트 이미지로 보여줄 수 있는 음산한 분위기를 굉장히 잘 보여준 느낌...
스크린샷이 별로 안남아있는데 아편굴이라든지 눈 덮인 저택이라든지 서늘한 겨울분위기의 그래픽이 아주 좋았음
고해상도 쓰리디보다 이런 도트그래픽이 더 좋은 사람이라 큰일났네...
음악
bgm이 정말 좋음!! 콜렉터즈 에디션을 사면 mp3파일이 같이 들어오는데 이게 정말 물건이다. 잘 만든 공포 드라마 시리즈 ost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음... CoC 등을 자주 마스터링한다면 세션bgm으로도 좋을 것 같다.
감상
더 라스트 도어 시즌2 리뷰(The Last Door - Season 2)
의 에피소드1을 진행하다 보면 얼핏 이 작품은 시즌1에서 규모만 더 커졌을 뿐인 리바이벌로 보인다. 분명 탐험할 수 있는 장소도 더 많아졌고, 그에 따라 퍼즐도 제법 더 많아져 약간 비주얼 노
anicca.tistory.com
사실 내 자세한 감상은 공략 찾아보다가 들어간 이 블로그에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아서 굳이 쓸필요는 없는듯... CoC의 사교도라든가, 미친듯이 고생하면서도 도망치지 않고 진상에 다가가는 캐릭터들의 행동원리가 이해된것같은 느낌(사실 전 이런 종류의 캐릭터에게 꼴림을 느낍니다)